안녕하세요. 달토깽이 입니다. 인터넷바다 속에 사는 우리는 하루에 누구나 몇번씩 검색을 할겁니다. 컨텐츠는 많은데 그중에서 괜찮은 질좋은 컨텐츠를 찾아보려고 검색에 검색을 합니다. 솔직히 한번에 제 마음에 드는 컨텐츠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사진소개? 사진 출처 밝히고 쓰겠다 제발 하지마라.
요즘에 사진을 잘찍었다. 우리 000에 소개하고 싶은데 출처 밝히고 써도되냐? 라는 질문을 받게 됩니다. 물론 안묻고 불펌해가는 분들보다야 낫지만 속은 새까맣다고 생각합니다. 고생해서 직접가서 찍은 사진을 무료로 제공해달라는 겁니다. 출처도 링크로 연결해서 밝혀주는 것도 아닙니다. 흐미하게 안보이게 출처 밝히고는 그 정보를 가공해서 새로운 컨텐츠로 만들고 광고수익을 벌어갑니다. 또 사진만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컨텐츠 내용도 가져갑니다. 그래서 마치 자기네들이 다녀온양 착각하게끔 합니다. 특히 여행지 소개하는 컨텐츠를 만드는 곳이 그러합니다.
제일 처음에는 저도 어디에 소개하겠다고 하니 아 진짜 내 사진을 잘 찍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좋은 마음에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나중에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들어서고 하니 원작자에게는 사진을 무료로 달라고 해놓고서는 그 컨텐츠를 가공해서 돈을 벌고 있는 걸 보니 참 탈을 쓴 강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공된 컨텐츠를 보면 원작자의 출처가 아주 조그맣게 표시되어있거나 흐미해서 의미도 없어보입니다. 최소한의 저작권법에만 저촉이 안되려고 그러는 거겠지요.아주 도둑놈 신보입니다.
출처 밝힌다고? 아주 쪼그만하게 안보이게?
오늘 달린 댓글입니다. 말은 엄청 제 컨텐츠를 칭찬하면서 무료로 쓰겠다고 하죠. 개미똥구멍만하게 출처는 밝힐꺼면서 게다가 자기네 제휴사와 위탁사에도 무상으로 제공하는데도 괜찮냐고 하죠? 아니 요즘에 스톡사진판매도 많아요. 구매해서 쓰세요. 한장에 500원정도밖에 안합니다. 아니 아예 무상으로 컨텐츠를 만드려는 심보가 ㅉㅉㅉ 저 컨텐츠로해서 분명이 수익을 내고 있으면서요. (불펌하려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요즘에 본인이 직접 가지 않고 글을 써서 수익을 내려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칼만 안들었지 거의 강도입니다. 큐레이션이라는 고급진 말로 감춰있지만 결국엔 쉬운말로 짜집기 아닙니까. 여러정보 좋은 정보만 골라내서 무료로 제공받아서 다시 팔아넘기는 일 아닌가요. 원작자에게도 수익이 돌아간다면 뭐 서로 윈윈하는 일이겠지요.
거절은 단호하게 하세요. 당신의 컨텐츠는 가치있습니다. 무료로 이용되지 마세요.
아무튼 전에 같았으면 유하게 거절했겠지만, 지금은 단호박처럼 단호하게 의사표시하는게 맞겠더라고요. 저 사람들도 복붙해서 저한테 저 사진을 요청했을테니깐요. 단호하지 않으면 그 뒤에 어떤일이 발생하지모르겠더라고요. 그냥 다른 생각의 여지를 주지 않고, 감정을 빼고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깔끔한 대답인것 같아요.
제가 어떤분이 다른사람들과 소통하는 글을 봤는데, 엄청나게 차갑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중에 보니까 그렇게 차가운 사람은 아닌데 그렇게 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인터넷에는 불특정 다수가 있습니다. 블로그를 하게 되면 불특정 다수에 노출이 되고, 별별 사람들이 댓글을 달고 물어보고 합니다. 상식이하인 사람도 많습니다. 계속 거기에 노출이 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됩니다. 괜한 감정낭비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차라리 감정을 빼고 필요한 말만 하기에 약간은 딱딱하게 느껴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불필요한 잡음은 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솔직히 오지랖이 넓은 성격인지라 전에는 부탁을 하면 거절을 못하고, 이렇게 저렇게 말하면 왠만하면 들어주려고 노력했는데, 지금은 다릅니다. 저도 나이가 들기도 했고, 차라리 못할꺼면 단호하게 거절하는게 그 사람에게도 좋고, 저에게도 좋은 걸 깨달았습니다. 하기 싫은걸 하지 못하는 걸 거절을 못한다는 이유로 받아들였다면 아마 결과는 좋지 않을겁니다. 상대방은 너가 하기로 해놓고 이런식으로 하니라고 생각할것이고, 나는 나대로 도와준다고 했는데 이런소리나 듣게 되네.. 이렇게 될일입니다.
저렇게 우선 문의하고 사진가져가는 이도 있겠지만 문의도 없이 아예 그냥 조회수 잘 나오는 글 사진을 퍼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더 심각한거는 블로그에 올린것은 조회라도 해서 찾아내지만 카페같은 경우는 글을 비공개로 돌려놓고 컨텐츠 작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튼 우리나라는 선진국 선진국하면서도 저작권에 대해서는 정말 후진국인것 같고, 아직 개념도 바로되지 못한듯합니다.기회가 된다면 별도로 저작권 공부를 해보고 싶네요. 무튼 저작권법이라는 것이 있지만 본인이 매번 검토하고 신경쓰지 않으면 그냥 무차별적으로 도둑질 당하니 정기적으로 블로그 불펌한자는 없는지 확인해볼일입니다. 서두없이 써내려간 글이지만 한번쯤은 말하고 싶었던 내용 이었습니다.